타라고나 - 악마의 수도교
스페인 가기로 결심하고 도서관에서 책 빌려보다가
가우디에 갑자기 빠져버림
어쩌다보니 이번 스페인 여행 컨셉은 가우디의 흔적을 찾아서.
타라고나를 간 이유는, 가우디의 고향 근처이기도 하고(REUS)
타라고나에는 유독 로마 유적지가 많은데
이런 유적들이 가우디의 예술관 형성에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어렸을 때 잠깐? 살았다고 하는데.. 아버지의 대장간이 여기있었다고 했나 암튼 기억이 안나!!!!
그리고 바르셀로나에서 기차타고 빠르게 다녀올수도 있음
무려 해안가를 따라 기차가 달림 멋있지 않나요?
스페인 도착 둘째날 아침
오전 6시부터 일어나서 중앙역으로 갔다
레우스행 열차(중간에 타라고나에서 하차) 겸 첫차.. 를 탐
얼죽아는 따아를 주문했다 (의사소통 오류)
하지만 라바짜는 맛있지
빵도 다른거 먹고 싶었는데
디스.. 포르파보르...로 주문
하지만 초코빵은 맛잇지
그리고 #타라고나 도착
길거리에 사람이 거의 없음. 조곰 무서웠음.
도착하자마자 다시 돌아갈 열차 미리 구매.
사실 타라고나에 내린 가장 큰 이유는
# [악마의 수도교] PONT DEL DIABLE 때문
로마 유적지는 못 참지
버스타고 가야해서 잠깐 시내? 로 들어가서
1차로 타라고나 슬쩍 구경도 했다
요 유적지는 이따 와서 보기로 하고(뭔지 모름) 경기장 같이 보였음
스페인 길냥이도 만나고했지만
아직도 해가.. 안떴다 ㅎ
5번 버스를 타고 갔고
황량해보이지만 이렇게 길 한복판에서 내리면 됨..
그리고 길 따라 바로 올라가면 공원이 있다
좀 지나가면 #악마의 수도교 가 나옴
완전 아침이라 사람이 없어서 조금 무섭긴 했는데
로마 유적지라고 하니까 또 약간 웅장하기도 하고 그럼
무진장하게 크진 않고 적당히 크다
길이는 217 m 이고 높이는 27 m 정도라고 한다.
자세히 보면.. 내가 있음 >.<
위로 올라가지 말고 길로만 다니라는 안내판도 있고..
돌과 돌을 연결하는조인트 부분을 보면서 조금 놀랐음
몇천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이렇게 튼튼하게 된다고? 그리고 저런생각을 어떻게 했을까 싶음
1세기 때 지어졌다는데 지금이 21세기니까 무슨 2천년을 저렇게 건재하다고?
요 돌은 뭔가 나중에 만든거 같기도..
찾아보니 OCT MCMXCIII 는 1993년 10월 이라는 뜻이라는데,,,
아무튼 그렇게 쭉 구경하고 다시 시내로 돌아왔다.
타라고나에는 재미있는 풍습? 이 있다고 하는데사람 쌓기.. 무슨 행사가 있다고 한다 누가누가 더 높이 쌓나 그런 건데동상들이 제법 사실적이었다 ㅋㅋ
타라고나에는 로마 유적지가 많은데
진짜 무슨 길거리에 널린게 로마 유적지임
이 유적지를 다 돌아볼 수 있는 입장권 패스(4군데)를 판매한다
그리고 도장도 찍어준다 >_<
MURALLES PRETORI-CIRC AMRITEATRE FORUM LOCAL
이렇게 네 군데인데 반나절만에 보기는 너무 후루룩 뚝딱이라.. 충분한 여유를 두고 관람하면 좋을듯.
사실 4군데를 이렇게 다 다녀왔지만..
나는 다음 일정이 있었기 때문에 (구엘궁전 예약)
시간에 쫓겨 기억안남
그리고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서 글을 써서 기억이 안남
거의 도장을 받겠다는 일념으로 도장깨기했네 ㅋ
지금은 하나의 스페인이긴 하지만.. 까달루냐 지방기가 많이 보이긴 한다
제법 독립하고 싶은가봄
하몽 보까디요 지겹게 먹는게 목표이기 때문에
점심도 간편하게 역사에서 사서 먹었다
자 이제 다음 일정인 구엘궁전을 위해
다시 바르셀로나로 복귀!
그리고 기차타고 돌아오던 길에 너무 멋있었던 동네..
구글 맵으로 캡쳐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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