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Kong_ 홍콩 #03
# 엄마와 홍콩여행 03
[ 2018-01-06 DAY 3 ]
부제 : 관광지보다는 현지인이 숨쉬는 곳이 좋더라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숙소 바로 앞에 있는
공원에 갔다
공원은 되게 넓고 찍을 사진은 거의 없었다
중간중간 미로도 있었고 캐릭터 스트리트(뭔지 모를 캐릭터들이 잔뜩 있음)도 이어져 있었다
정든 침사추이 역을 떠나 마지막 날 일정 시작!
사실 마지막 날의 계획은 쇼핑! 이었는데
엄마가 무슨 쇼핑이냐고 ㅠㅠ
서울이 더 쇼핑하기 좋다면서 다른 계획을 내놓으라고 했다
결국 첫째날 못 가본
샤우케이완 시장
에 가기로 했다
예스 이득!
하지만 그 전에 짐을 먼저 내려놓고!!
홍콩 IFC몰에 있는 인타운체크인을 하려고 했지만
엄마가 자꾸 불안하다고 해서
결국 엄청 비싼 짐보관 서비스를 이용했다
센트럴 역에서 본 신과 함께 포스터!!
뻗어나가는 한류 ㅋㅋㅋㅋ
그리고 일본의 만행을 폭로하는 소녀상들까지.
괜시리 가슴아팠다.
용서하되 절대.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고 했다.
분위기를 반전해서!
이른 점심으로 팀호완에서 또! 딤섬을 먹기로 했다
한국 사람들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많았고
역시 한국인들이 많긴 해서 우리테이블은 전부 한국인이었다
미슐랭가이드 원스타 중에서 제일 저렴하다고 하는데
맛있다
그냥 나에겐 딤섬이.. 딤섬 맛이다.
그리고 이날 비며 바람이며 엄청 많이 불어서
진짜 다시 들어갈까 가지말까 안에만 있을까 고민 또 고민ㅋㅋㅋ
돈이 아까워서 억지로 발걸음을 옮겼다
홍콩역(Hong Kong) ▶샤우케이완역(Shau Kei Wan)
MTR을 타고 40분 정도 간 것 같다
거의 끝과 끝이다
내리자마자 미리 봐 두었던 샤우케이완 시장을 방문했다
*홍콩/중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오전에 시장문화가 더 활발하다고 한다
(현지인 친구왈)
진짜 홍콩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곳이었다
시간이 남는다면 꼭 가보시길.
그리고 생각보다 근처에 볼만한 스팟도 있다
물론 사당/사원 뿐이지만 그래도 분위기가 다 다르다
걸어서 이동 충분히 가능하니 표지판 보고 가도 될듯
▲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서로 다른 3개의 사원에 간 것임
그리고 나의 만년 사랑(♥)
마이땅라오에도 또 갔다
이번에는 꼭 먹어야 하는
타로파이!!!
무려 두 개에 10 홍콩 달러!!!
사실 샤우케이완은 트램 종점역이다
잘 보고 탄다
어딜가든 가격은 동일하니 좋다
내릴 때 옥토퍼스 카드 찍으면 됨 :)
트램 타고 완차이 역까지 이동했다
코즈베이도 지나가고 거의 1시간을 넘게 트램만 탔다.
트램투어
완차이 근처에 내려서
구경도 하고
홍콩식 디저트도 먹었다
길 가다가 새로 오픈한 빵집도 봤고
이렇게 골목골목 예쁜거 파는 데도 많았다:)
디자인 물건을 파는 블랙 스미스도 구경했다!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서 아무것도 사지 못했지만
예쁜 게 참 많았음
역으로 돌아가는 길에 서점도 있어서
들려서 카드도 사고 펜도 좀 샀다
서점 되게 깔끔하다!
펭귄 북스도 많았다
영어 책사려다가 분명 안 읽을 거 같아서 안 삼ㅋ
다시 홍콩 역으로 BACK!
AEL 타고 공항으로 이동했다
공항에서 가장 놀라웠던 건
아이맥이 무료 인터넷 이용하는 코너에 있다는 것 ㅋㅋㅋㅋㅋ
이상하지만 이렇게 급 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