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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_11_26_CJ오쇼핑 최종면접

릴리피디 2018. 11. 26. 23:20

11월 26일 월요일
충무로CJ 인재원에서 최종면접을 봤다




1최종을 준비하면서 오쇼핑 관련 후기는 거의 없어서
내가 총대를 맨다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기를!







회사에서 뒤늦게 문자 온 것을 확인하고
부들부들 사이트 들어가봤더니

1차 합격!

-





같은 직무, 다른 직무 다 혼합해서 스터디를 했었고

꾸며진 답 보다는 진솔하게 나를 보이되,
나를 준비하는 답변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한 명 씩 돌아가면서 일 대 다로 면접을 봤는데,
질문이 몰아쳐서 당황은 하지만
정말 도움이 된다







씨제이 대부분 계열사에는 최종면접때 사전 과제가 주어지는데
작년엔 키워드가 있었는데 올해는 자유주제다

그냥 1분 자기소개 성심성의껏 안 절게 잘 준비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임





그리고 오!늘!
면접을 보고 왔다















오전 08:20까지 입실이었고
잠깐의 대기 후에 오티를 한다

면접은 30-40분
직무별 3명씩
2개의 면접실

(2018 하반기 공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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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발표 : 12월 중순
사전 모임 : 12/17(월) 예정
건강 검진 : 12/18(화)-21(금)

입사(1,2차) - 1월 초 / 중순

*오후에 면접본 팀에 의하면 오쇼핑 입사는 2차 예정




오티를 하는데 행복회로를 돌리게 한다....
최종합격하시면 사이트에서 주민번호 등의 입력을 해야한다고...

입사 축하 선물과 함께
제주도행 비행기표를 위해..

순간이지만 행복했다











첫 조에 첫 번째 순서로 들어가서 되게 떨렸는데
매번 마지막으로 하다가 일찍 해서 좋았다
딜레이가 없다! 일찍 갈 수 있다!
떨림의 순간은 정말 순간일 뿐 ㅋ

면접실은 두 개 였는데 직무를 나눠서 면접이 진행되었다
오후에도 똑같은 면접관님께서 면접을 진행한 것 같았다
**특히 이번엔 허민호 대표님이 오셨다..........

(좌) 허민회 CJ ENM총괄 대표 / (우) 허민호 CJ ENM 오쇼핑부문 대표


워낙 CJ는 대표님들이 출몰하시는 면접이라
얼굴도 꼼꼼하게 외웠(?)는데...







면접은 강의실같은 넓은 장소에 
정말 덩그러니 테이블과 의자로만..

그리고 굉장히 따뜻했다
그리고 면접관님의 목소리가 잘 안들렸다

온 몸을 앞으로 쭉 빼서 경청한듯






1번에 앉는 사람이 인사를 한다
그건 바로 나ㅋ





> 여기서 돋보이는 CJ의 세심함1
치마를 입은 면접자를 배려해 담요가 살포시 놓여져있다 







1분 자기 스피치를 1번부터 시키시고
이력서 및 출력물을 열심히 읽으셨다

3/4쯤 말했다 생각했을때 아이컨택이 가능했다

오히려 마음이 편했다
첨부터 아이컨택했으면 절었을지도 모름







개인적인 이력, 꼬리질문은 1차와 동일하게 전혀 없었고
다 공통질문이었다

기억나는 질문을 정리해보자면


1 1분 자기소개(사전과제)

2 2030이 티비 왜 안보는 거 같아?

3 그럼 2030이 티비 홈쇼핑을 보게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4 우리 방송 본 적 있지? 보면서 이런거 수정해보고 싶다?

5 PD도 트렌드 익혀야 하는데 최근의 노력은?

6 다들 영상 만들어본 것 같은데 PD로서 기획하는데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건?

7 티비 홈쇼핑, 모바일. 단순히 채널의 차이일까? 뭐가 차이를 일으킬까?

8 마지막 한마디 (다 하고)

9 질문 받음 (한 개만 받고 시간 문제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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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분 자기소개 

2. 매출  중심의 방송을 만드려면 어떻게 해야하냐?

3. 홈쇼핑 피디로써 자기가 잘할 수 있는 이유? 어떻게하면 방송 어필해야하는지

4. 우리 PGM 중에 고치고 싶었던게 있었으면 이야기 해봐라 

5. 영상 기획을 할 때 뭐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냐? (추가질문 받은 사람 두명)

6. 20대들이 티비를 안보는 이유와 티비를 어떻게 보게 만들 수 있을까?

7. 마지막 할말










사실 임원면접은 인성을 중시한다, 하지만 요즘 트렌드는 직무이다
여기저기 카더라가 많아서 스터디원들과 두루두루 준비했는데

사실 준비했던 질문이 나오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홈쇼핑 PD를 준비하면서 충분히 해보았을 고민들이고
잘 정리된 답변으로 정리를 해놓지 않았을 뿐 다들 머리 속에 들어있는 생각이었다

질문은 하나하나 씩 하시진 않았고
질문 - 관련된 질문 - 또 관련된 질문 - 또또 관련된 질문 
이런 식으로 연계된 것이었다
(하지만 꼬리질문은 아니었음)








우리 조에서는 한 면접자 분의 답변이 끝나고
면접관님께서 굉장히 미안해 하시면서

다음 분 부터는 자신의 경험은 빼고 답변을 간략하게 해달라고 요청하셨다

한정된 시간이다 보니...




그리고 씨제이는 역시나. 역시나

면접관님들이 참 친절하다 ㅠㅠ
혼나는 거 없음
막 다그치는 질문 없음








1차 면접때는 약 30여명의 면접자가 있었던 것 같은데
2차 최종때는 예상 외로... 8명이 있었다
여자 6명에 남자 2명

총 3조였다



그리고 갑자기 미궁에 빠져버린 1차 면접 합격 기준....
함께 역량면접 들어간 6명 중에서 4명이 최종면접에 왔다

직무면접 먼저 / 역량면접 먼저 로 나뉘는데
직무면접을 먼저 본 조에서는 단 한 명... 이 최종에 왔고
역량면접 심지어 같은 시간대에(다른 면접관) 본 7명이 다같이 온 듯 하다


CJ의 최종 배수는 4-5배수라는...
많은 선배들의 증언과 경험과
여러 피셜이 존재하는데

8명을 부른거면.....
2명을 뽑으려는 것일까.....

여태까지 본 온갖 피디 최종면접 중에
인턴 빼고
가장 사람이 적었던 면접이었다 ㅠㅠ 한 자리수는 처음이다


1차 때 30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1차는 10-12배수라는 썰.. 썰!!!)

3명... 정도 뽑아주셔도.. 매우감사...
2인분 하겠음...ㅠ







면까몰 이지만

정말 가고 싶었던 회사에서,
정말 일하고 싶은 직무로

면접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또 받은 3만원 ㅋㅋㅋㅋ


**털었다 또
**역시 면접비는 가족과 쓰는 것